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까삼 로켓 (문단 편집) == [[이스라엘]]의 대응 == 이스라엘에겐 골치가 아픈 무기다. 아무렇게나 쏴대는 이 물건 때문에 이스라엘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자 화가 난 이스라엘 정부가 보복으로 [[가자 지구]]를 공격해대며, 로켓에는 [[아이언 돔]]으로도 격추하고 있다. 그러나 까삼 로켓 제작비용은 1발당 70~80만 원이 기본에다가 지금도 계속 떨어지면서 그 이하로 추산되는 데 비해 아이언 돔은 개발비만 해도 10억 달러가 들었고 '''요격체 1발에 최소 2만 달러(대략 2,000만원)라서 [[교환비]]가 개판이다.'''[* 비싼 요격체는 1발당 10만 달러나 된다. 때문에 비슷한 무기 체계 도입을 고려했던 [[미군]]은 '''저 미쳐돌아가는 가격'''에 경악해서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서 아주 간단하게 [[팰렁스]]를 지상용으로 개조한 [[C-RAM]]을 쓰고 있다.] 까삼 로켓은 유도 기능이 없는 말 그대로의 [[로켓]]이지만, 아이언 돔의 요격체는 목표 추적 및 유도 기능이 들어가는 유도 [[미사일]]이다. 아무리 싸게 만들어도 비유도 로켓보다 유도 미사일이 저렴할 수는 없다. 그리고 저 비싸고 복잡한 장비를 아무 데나 막 설치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대도시 외에는 아이언 돔의 보호를 받기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아이언 돔같은 방호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 입장에서 까삼 로켓과 아이언 돔의 생산비용만으로 교환비를 비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이스라엘에서 아이언 돔은 어디까지나 자국민 방어용이기 때문이다. 시중에서 천원에 살 수 있는 커터칼이나 몇천원이면 사는 장미칼을 들고 위협하는 강도에 대비하기 위해 아무리 싸도 십수만원 하는 방검복을 입었다고 해서 아무도 교환비가 손해라고 하지는 않는다. 교환비는 상호간 공격무기 vs 공격무기나 방어장비 vs 방어장비 입장에서 비교해야 옳다. 예를 들어 80만원짜리 까삼 로켓 공격에 보복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수백만원짜리 미사일을 하마스 주둔지에 쐈는데 그 피해가 까삼 로켓과 비슷하다면 이때 비로소 교환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언 돔도 '미사일'로 분류되는지라 오해하기 쉽지만, 어디까지나 능동적인 방탄복같은 대공방어체계로 개발되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사용되고 있다 로켓을 사람 사는 곳에 떨어지게 쏘기만 하면 인명을 살상하거나 건물 혹은 재산에 피해를 주는 세 목표 중 하나는 보통 달성할 수 있기에, 하마스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싸구려 로켓이나 박격포탄으로 계속해서 [[이스라엘]]이 아이언 돔을 소모하도록 유도해 이스라엘 경제에 부담을 주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계속된 로켓 공격은 이스라엘 민간인들에게 굉장한 불안감을 주기에 자살폭탄 테러만큼 효과가 좋다. 이스라엘 시민들과 군경에게 까삼 로켓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가자 지구와 가까운 이스라엘 도시와 마을들은 심심하면 날아오는 까삼 로켓 때문에 주민들이 매우 불안해하는 데다 까삼 로켓으로 인한 지속적인 재산 피해는 정말 무시할 수가 없는 수준이라 이스라엘 입장에선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다. 근데 이렇게 이스라엘이 돈을 날리게 만들고 있으니 하마스의 일방적인 이득이냐면 그것도 아닌게, 이 로켓 공습에 대응하는 이스라엘의 반격은 '''가자 지구에 수십 배의 화력을 퍼부어버리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다 보니 이스라엘인 1명이 죽으면 팔레스타인인 수십수백 명이 죽거나 다치고, 거기 대응한답시고 하마스는 다시 로켓을 만들어 날리는 연속적인 보복의 고리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도 이런 식의 계속적인 소모전 강요에 염증을 느끼기 시작하여 아이언 돔의 발전형인 [[아이언 빔]]의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이름대로 [[레이저]]로 대상을 요격하는 방식으로, 목표대로 개발이 완료될 시 발사체만 놓고 보면 오히려 까삼 로켓 쪽이 가성비가 떨어지게 된다. 레이저 1회 조사에 드는 비용은 고작 1달러로, 80만 원 들여 로켓 날렸는데 400원으로 막는 꼴이다. 레이더로 탐지만 하면 즉시 레이저를 조사하기 때문에 요격체를 발사해야 하는 아이언 돔과 달리 딜레이도 거의 없지만 사실 어디까지나 1발 조사에 드는 돈이 저 정도이지, 현실은 역시 다르다. 아이언 빔의 개발이 잘 진행되어 실전 배치되더라도 까삼 로켓은 이스라엘에 여전히 부담이다. 까삼 로켓은 제조 비용 외에 유지비 등이 딱히 들지 않는다. 또한 수백 발씩 대량으로 퍼부어서 목표를 확실하게 파괴할 필요도 없다. 그저 간헐적인 공격 가능성만으로 이스라엘에 수백억에서 수천억 원을 들여 장비들을 개발하고 양산하고 계속 유지하도록 하면 된다. 아무리 요격 비용이 싸더라도 레이저 발사기와 레이더의 값이 싼 것은 절대로 아니며 그걸 또 잔뜩 생산해서 도시마다 배치해야 한다. 또한 배치한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라서 첨단 장비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유지비가 들며 운용 인력의 양성, 훈련 비용과 인건비 등의 기타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발사체 값은 절약할 수 있겠지만 다른 지출까지 고려하면 여전히 이스라엘의 막대한 손해임은 변함이 없다. 또한 아이언 빔은 발사 비용이 싸다지만 대신 아이언 돔보다 사거리가 짧고 요격능력도 뛰어나다고만은 말할 수 없다. 미사일은 전자장비만 충실히 갖춰준다면 10발 이상 동시 요격이 가능하지만 레이저는 아직 수초 이상 꾸준히 조사해야 하나를 겨우 요격한다. 따라서 동시다발적인 공격에 취약하며 이 단점 탓에 아이언 돔을 완벽히 대체하려면 아이언 빔 포대는 몇 배 이상으로 배치해야 할 것이다. 즉 아이언 빔이 아무리 실용화되어 조사 한 번 하는 데 천 원이 들더라도 그 장비를 유지하고 그거에 드는 에너지 동력비를 생각하면 여전히 1회 조사를 위하여 수억 원 이상이 드는 만큼, 이스라엘에서도 1발 쏘는 데 1억이 넘게 든다는 아이언 돔보다 대체 뭐가 싸다는 건데? 라고 회의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아이언 빔 외에도 이스라엘은 미국과 공동 개발한 사거리 40~300㎞인 중거리 요격미사일 '다윗의 물매'(David's Sling, DS)와 X-밴드 레이더로 600마일(965.6㎞) 거리에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탐지해 무력화할 수 있는 장거리 요격 체계 '애로우 3' 등 최첨단 다층 미사일 방어(MD) 체계를 갖췄다.[* 연합뉴스 2016년 5월 19일 기사다.] 하지만 이 무기는 싼가 하면 그것도 아니고 아이언 돔보다 비싸면 비쌌지 싸지는 않다. 그리고 아이언 돔을 지원해주는 미국 역시 오래 해 줄 의향은 없을 것이고 적당히 시간 봐서 결국엔 이스라엘 부담으로 넘길 것이 뻔하다. 상황이 이런데 역전의 카드가 될 아이언 빔의 상용화는 아직 멀었고, 행여나 상용화되어도 위에 서술한 대로 똑같이 돈은 아이언 빔도 결코 싼 게 아닌지라, 이스라엘 정부는 꽤 골치 아픈 상황에 처해 있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는 하루만에 무려 2000발이나 되는 로켓을 퍼부었고, 이러한 물량전에 결국 아이언 돔마저 뚫려 이스라엘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아이언 돔이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 까삼 로켓에 대한 방어는 확실하다고 생각했던 세간의 통념을 뒤집는 사건으로, 한국형 아이언 돔 이야기가 오가던 대한민국에도 적잖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북한군]]의 로켓과 [[장사정포]]는 까삼 로켓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고성능'''의 병기이며 수량도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괴물 같았던 성능으로 연합국의 전차 승무원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독일의 [[티거 전차]]가 결국 [[T-34-85|소련의 물량공세]]에 밀려났던 것처럼 '적당한 품질이지만 대량으로 운용이 가능한 무기'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다시 증명된 셈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